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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품질위생먹거리의 원칙
지키는 기업 코엔에프(유)

홍콩 S사 및 국내 식품전문 무역상사인 N사와 각각 10만 달러 및 8만 달러의 수출계약 체결

등록일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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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31개사 참여…139건․700만 달러 수출상담

‘K-F00D 가능성 주목’바이어 현장계약 잇달아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제2차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현장 모습. 사진|식품진흥원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은 글로벌 시장 진출 유망 제품으로 발굴한 중소 식품업체들이 해외 바이어의 호평을 받으면서 수출계약으로 속속 이어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지난 24일 유럽, 중화권, 인도, 동남아 지역 식품바이어 30개사를 초청하여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식품진흥원이 지난 6월 글로벌 시장 진출 유망한 제품 평가를 통해 금년도 통합 마케팅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31개사의 43개 제품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참가기업 중 액상 커피와 차, 미용 기능성 식품 석류콜라겐을 생산하는 코엔에프는 홍콩의 S사 및 국내 식품전문 무역상사인 N사와 각각 10만 달러 및 8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6건의 현장 수출계약이 체결되었고 총액이 138만 달러(약 18억 원)에 달했다.

news-p.v1.20231129.be89a6874b704db29f8b75d9856c5cdc_P1.jpg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제2차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현장 모습. 사진|식품진흥원

식품진흥원은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이뤄진 수출상담액이 139건, 697만6천 달러에 달했으며 내방 바이어들이 출품한 제품에 대해 호평을 하고 있어 후속협상을 통해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한 바이어인 폴란드 아시아푸드의 휘 트란 구매담당은 “5년 전 식품수입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수준이었으나 한국 식품의 수요증가를 고려하여 수입을 늘리면서 지금은 25%에 달하며, 매달 3~5컨테이너 물량을 수입하고 있다”면서 “상담을 한 제품 중 장류, 조미김은 구매에 대한 큰 그림이 그려진다”고 확신했다.

또한, 대만 타이페이에서 한국 식품을 공급하는 코리아숍의 웨이 쓰 후이 대표는 “그간 라면, 스낵, 주류 등을 수입했으나 수입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며 이번에 상담한 품목 중 김치소스큐브, 조미김 등의 구매를 적극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지난 9월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10월 쾰른국제식품박람회(ANUGA 2023)에 참여했던 식품기업들이 수출에 본격 나서게 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어린이용 건강식품 업체인 보람바이오와 버섯스낵 업체인 믿음윤은 지난 9월 상담을 하였던 베트남 C사와 수출계약을 맺고 각각 3천 달러와 2천 달러 규모의 초도물량 선적을 진행 중이다.

또 보람바이오와 장류업체인 매일식품, 김치 밀키트 업체인 나리찬 등 3개사는 쾰른박람회에서 만난 네덜란드 바이어 D사와 1컨테이너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D사는 이번 상담회에도 참가하여 이들 기업의 선적일을 내년 1월로 확정하고 품목 확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세계시장에서 케이푸드(K-FOOD)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해외 식품 바이어들의 관심이 커져 식품 수출이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중소기업의 식품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